산학협력 BIZ-TECH 아이디어톤 개최
충남대학교 주최, 학생들이 직접 기업의 문제 해결 도와
2023.11.11 – 충남대학교는 학부 동아리 학생들이 대전지역 기업의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톤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주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BIZ-TECH 아이디어톤’은 전파정보통신공학과의 동아리인 PLACE가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아이디어톤 경진대회는 무박 2일 동안 열렸으며, 총 74명의 참가 학생과 행사 주최 및 지원 기관의 실무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하였다. 대회에서는 5개 대전 지역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학부생들이 수요자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대학생의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및 성과
대회 결과, ‘구스타’팀이 ㈜구스텍의 아마존 입점 후 경쟁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 외에도 대전 지역 5개의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부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15건이 제출되었다.
이번 대회는 특히, HUSS 사업단의 지원 아래 공과대학 소속 동아리인 PLACE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Bottom-up 방식으로 열려 더욱 주목받았다. PLACE는 전파전자통신공학과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도와주는 이공계열 동아리로, 다양한 코딩 대회에 참가하며 기술적 해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인문학적, 경제적 시각을 융합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융합적 팀워크의 중요성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이공계와 인문사회계 학생들로 구성되어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협력하며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융합적 사고를 배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충남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톤을 시작으로 학부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기업가정신, 창의적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기대감
대회를 기획한 PLACE 동아리의 이건하 학생은 “많은 코딩 대회에 참가하면서 기술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단순한 기술적 접근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협력해 융합적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번 아이디어톤이 대전지역 기업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산학협력 BIZ-TECH 아이디어톤이 지역기업과 학생들 간의 협력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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